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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ㅏ을의 서정 8

ㄱㅏ을비는 빗자루도 막는다고 했는데 밤새 쪼끔 오더니 잿빛으로 흐린 날의 오후 우수에 젖기 딱 좋은 가을 날이다 어떤 이유로든 누구나 아픔을 가지고 살아간다 벌레먹은 낙엽처럼 뒹굴다 바람이 휙 불어 흔적없이 소멸되는 바람같은 인생이여! 우리는 누구나 아픔을 가지고 살아간다 내 건강이 안좋아 부모가 시름시름 촛불처럼 꺼져가는 찰나의 순간들이 삶의 향기가 지질이 안좋을 때 자연과 순응하며 자연의 순리를ᆢ자연의 돌아가는 절제절명의 운명을 우리는 생각 해 본다 타인의 삶을ᆢ그래도 원통하고 애통하지만 자신를 사랑하고 철처히 모순된 이분법으로 삶을 살아질 지어다 그렇게 우리는 살아가고 살아왔다 또 나만을 위한 이기적인 삶이 누군가 시기를 하지만 그냥 내 방식대로 나를 사랑하며 오늘도 무엇을 생각한다 ㄱ ㅏ을이 시리..

카테고리 없음 2024.10.08

ㄱㅏ을의 서정 7

🍂 ㄱㅏ을은 서성거리다 사색 해 보니 호박전처럼 은행나무가 노릇노릇하게 익어간다 갈 하늘은 빈틈없이 회색 옷감으로 치장을 하고 눈물을 왈칵 쏟아 놓을 것 같은 쓸쓸한 풍경들이 그려진다 다람쥐 도토리 굴리는 소리 두손으로 도토리 잡고 개걸스럽게 먹는 모습을 상상하니 곧 떠날 것 같은 가을이 요상스럽게 마음 한 구석을 시리게 만든다 내 마음은 내가 움직이는거라 기쁘다고 하면 기쁘고 슬프다고 생각하면 하염없이 슬프다 가는 놈 잡을 수 없지만 잡고 싶은 마음이 이젠 자꾸 생기는 것은 내 나이가 적지 않다는 반증일까ᆢᆢ 인간은 추억 먹고 산다고 한다 좋은 추억보다 아픈 추억이 더 생각나는건 왜그럴까 나이 탓이라고만 할 수 없겠지 일하면서 물 한모금 먹고 하늘 한번 처다보는 새처럼 일 쪼매하다가 시계 한번 처다보고..

카테고리 없음 2024.10.03

10月의 장미

이곡동 장미공원 퇴근길에 한참을 혼자 사진 찍고 놀다가 장미꽃도 식후경이라꼬 배고파 집에 왔네용~ㅎㄱㅏ을이 흘러흘러 깊어만 간다 가는 世月이 쏜살같이 가는게 야속하지만 그래도 가을은 가을다운 낭만이 있다 가을 사랑 노래를 들으며 그 뜨겁던 여름을 회상하니 땡볕에 숫매미 목노아 짝을 찾던 그 정열도 어제 같은데 벌써 가을이 이 만큼 들어와 우린 짧은 시간에 귀뚜라미 생애를 얘기한다 가을이란 마중물같다 여름과 겨울사이에 낑긴 애매모한 세월 겨울로 가는 사물들이 형형색색 감쪽같이 변화는 모습들이 슬프게한다 구성지게 노래하는 풀벌레ᆢ귀뚜리미 울음은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를 얘기하고 모든것이 떠날 것 같은 離別이란 단어를 곱씹게 한다 가을을 잘 살고 또 하얀겨울도 잘 넘기고 안개속에 가로등불처럼 꺼지지 않고 피어나..

카테고리 없음 2024.10.02

ㄱㅏ을의 서정 6

늦은 시간에 홀홀 노을을 짊어지고 와룡산에 갔다왔다 살갗에 소소히 스치는 가을 바람이 너무 좋다 노래도 듣고 도토리도 줍고 쓰잘때기 없는 생각을 하면서 땀흘리며 혼자 걷는 재미가 솔솔하다 ㄱㅏ을은 굉장히 고독한 계절이다 괜히 울적하고 가을이란 떠날 것 같은 이별뒤에 그리움같은 상처난 낙엽처럼 뒹구는 마음 같은거. 이 헛헛한 ㄱㅏ을를 즐겁고 행복하게 생각하는 주술을 걸어보는 마음이 중요하다 나는 오늘도 행복하다 심약한 심신을 쉼호흡으로 달래고 운동으로 정신과 육체가 건강하게 적절히 운동도 합시다 삶이란 생각의 차이고 내를 지극히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것같다 그럼 오늘도 HAVE A GOOD TIME 🌃

카테고리 없음 2024.09.30

ㄱㅏ을의 서정 5

ㄱㅏ을은 해질녘 서산에 벌겋게 달아 오르는 노을이 차츰차츰 소멸 해 가고 다람쥐 도토리 모아 이구석 저구석 겨울 양식 삼아 파묻고 봄이면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린 듯 잊버리는 건망증이 심한 녀석 허수씨는 늘 그 꼴로 빛바랜 매꼬자 쓰고 삐딱하게 서서 한쪽다리 건들건들하게 누런 벌판지기 품새는 늘 그 모양이고 누런 호박 티브밑 탁자에 뱀틀 듯 틀고 앉아 언젠고 가마솥에 들어갈 운명만 기다리는거 같고 알밤ㆍ꿀밤같은 세상이 야무지게 영글지만 그 속내는 복잡하다 가을이 언젠가 떠날지 간짓대에 앉은 왕눈 부릅뜬 왕잠자리 고독이라 할까 휭휭ᆢ모서리 돌고 돌아 빠져나가는 바람 소리가 옆구리 시리고 텅빌거 같은 세상 세상을 쓱쓱 빗질하는 아파트 경비원 아저씨는 무슨 생각으로 빗질을 할까ᆢᆢ 내는 모른다 다만 내 머리 흿..

카테고리 없음 2024.09.29

Carpe diem

####ㄱㅏ을이 훅 들어 온다 여행을 떠나자 힐링도 하고 맛집을 찾아 제철 음식으로 허한 몸도 캐어하자 #### 에고~ 나이가 들수록 병은 하나하나 늘어나고 건강하게 사는게 쉽지가 않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고지혈증도 조심하자 그럴려면 무조건 내가 먹는 음식을 돌아보고 식습관을 고쳐서 잘 챙겨 먹고 운동 열심히 합시다 멋진 주말 HAVE A NICE DAY 👍

카테고리 없음 2024.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