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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를 잊은 그대에게

8월의 마지막 날이네 울고 또 운다 아직도 짝을 찾지 못한 매미의 절규도 한 톤 낮아지는 여름의 끝자락 세월은 머물지 않고 구름같이 바람같이 간다는거다 그러니 재촉하지 말자 곧 간다 가을은 이슬처럼 스며드니 여름은 여름나름데로 즐기며 느긋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토요일 잘 보내셩 이 몸은 '어서 오세요' 반복하며 나름의 자부심을 가지고 일터로 간다 행복은 있지 별거 아닌데ᆢ그지? ㅡ 초딩 단톡방에 한글 남긴 글 HAVE A NICE DAY 👍

카테고리 없음 2024.08.31

그 절규도

https://m.youtube.com/watch?v=U2SyuLZkS7Y주어진 시간이 얼마 안 남았으니 더 필사적으로 운다 자연에는 순서가 있다 5월에 보리가 익을 때쯤이면 산에서 뻐꾸기가 운다 한여름에 매미가 울고 나면 풀벌레 소리가 들여온다 전무후무한 역사적인 28일째 무더위와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지만 자연의 순리에 순응하는 계절의 절기는 만고불면 한것 같다 하필이면 한창 더운날에 내님은 어디에 있을까 처절하고 애절하게 온몸을 불사르듯 애창한다 처서가 다가 올수록 그네들은 사랑찾아 갔을까? 침묵속에 찾아든 가을의 전령들 그 자리는 애수의 소야곡을 부르는 풀벌레 소리가 천상의 하모니로 합주한다 밤은 더 길고 깊어가고 저 애끓는 소리는 어느님의 애간장을 녹일까 가을의 전설 귀뚜라미는 긴 촉수로 세상을 ..

카테고리 없음 2024.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