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youtube.com/watch?v=sR0fKd-kP40&list=RDsPi-uw1skOs&index=48&pp=8AUB####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 풀꽃 / 나 태 주 봄이면 내가 좋아하는 나태주 詩人의 짧지만 뉘앙스 좋은 이 시를 읊조려 본다 이제 원숙한 계절이다 4월은 꽃이라면 5월은 푸르름이 깊어가는 녹색의 계절이다 써레질해서 잘 다듦어 놓은 논에서 볏짚과 진흙을 썪어 물고와 한땀한땀 둥지를 트는 강남갔던 날씬한 연인들이 유난히 요란을 떠는 5월의 半(반) 세월의 풍경이다 이쯤된 5월은 생명의 잉태요 얼굴보다 주둥이가 큰 입을 쫙쫙 벌리고 곤즈러울 정도로 앙증맞은 새끼들이 먹이를 받아 먹는 생명들이 지금쯤 탄생한다 그래서 세상은 더 요란스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