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悲歌

https://m.youtube.com/watch?v=Vhp-e29XA2g문틈 사이를 파고드는 바람이 참 시리다 가다가 오다가 만나는 裸木들을 보면 처연하고 의연하게 인고한 世月을 참고 있는 모습을 보며 삶의 처세술을 배운다 기다림을 따뜻한 봄이 오기를 묵묵히 모진 바람에게 내어주고 맞으며 世月의 풍파를 온몸으로 이겨낸다 아지랭이 넘실넘실 피어나면 비로서 새싹을 틔우고 무성하게 봄을 맞이한다 파릇파릇한 새싹을 틔울때까지 인고한 세월은 무심한거 같아도 수많은 아품속에 잉태되는 생명의 씨앗들을 싶게 얻을 수 있을까 많은 번민들ᆢ생각이 많아지는 밤이 깊어만 간다

카테고리 없음 2024.01.17

겨울 이야기ᆢ퇴근길에

https://m.youtube.com/watch?v=VleoUWFHm8A지산동 모 약국에서 정신없이 일하는 모습 포근한 날씨 겨울비가 포슬포슬 내리고 지친 몸 추스리고 퇴근ᆢ 길을 나선다이곡동 지하절 내려서 상큼한 공기를 마시며 집을 향해 걷는다 상큼한 공기가 육신과 세포를 자극한다 일하며 쌓인 스트레스도 풀고 걷는것도 괜찮은거 같다 겨울 야경은 늘 쓸쓸해 보이고 고독의 절규다 체념과 그 묵묵함과 과묵하게 홀홀 서 있는 나목들ᆢ언젠가 바람같이 봄을 기다리는 모습이 처연하고 측은지심하다 가로등 불빛을 자박자박 밟으며 집에 도착하니 긴장이 풀여 노근하다따뜻한 나에 안식이 있는 집이라 그럴까? 아무튼 또 하루가 지나간다 HAVE A GOOD TIME 🌃

카테고리 없음 2024.01.14

ㄱㅕ울 창가에

https://youtu.be/lLP9JKQ5V4A?si=CiUGHccj-fJ4MLd 기상! 나팔 소리도 없이 침묵만 흐르는 시간 깨구리 쭉뻣 듯 기지개 한번 쭈~우~욱 펴고 일어났다 밤새 같이 호흡한 너덜한 공기를 환기 시키고 방광에 꽉찬 줌을 비운다 고인물이 탁하 듯 뽀글뽀글하다 자르르ᆢ 내리고 나니 속이 시원하다 우물우물ᆢ꼬르르르 팍 뱉어 낸다 밤새 입에 있는 세균들 손에 있는 세균들 행거내고 뽀독뽀독 씻고 Sam da soo 물 꿀꺽꿀꺽 마시고 거시기 챙겨서 현관문을 나선다 (혐오하기에 생략) 현관문 앞에 내핑개친 신문 집어 들고 오늘은 어떤 기사가 앞면 장식할까? 왕잠자리 눈으로 훑어 보며 딕딕딕딕 4자리 숫자를 누르고 별표를 누르 니 치르르하고 현관문이 열린다 두리운 커튼을 밀쳐 내고 따뜻한 ..

카테고리 없음 2024.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