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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러지는 동그라미

치자꽃 향기 2024. 2. 10. 12:08

https://youtu.be/G8RgiZc6Uu4?si=f8K1MhTciKxMdPMb

억장이 무너지는구나

母情
엄마를 생각하니 늘 죄스럽고 못다한 마음
보고싶은 마음이 바다와 같다

그때 알았더라면 그때는 왜 몰랐을까
바람같은 世月이 원망스럽다

밖에 나가니 설 쇠로 고향은 안가고 주차할 공간 없이 빼곡하게 주차가 되어있다
고향에 어김없이 가야되는구나ᆢ하고 살아왔는데
이젠 안가도 되는구나ᆢ하고 산다
세태가 많이 변해가고 뭔가가 뒷끝 매듭이 안된다

나 역시 다리 꼬고 앉아 어제까지 일한 여독을 풀면서 커피 한잔하며
바빠서 못 본 신문 뒤적이고 있다

물론 제사 음식 탕국ㆍ잡체ㆍ전ᆢ등 구색은 다 맞추어서 먹었다
자식놈한데 세배도 받고 새뱃돈도 주고 형식은 다 갖추고 먹고 여유롭게 보내고 있다

잠시 고향 생각도 해 보고
삽작걸을 내다보며 둘째 자식놈 오나 안오나 기린처럼 목을 길게 뽑고 노심초사 기다리던
울엄마 생각이 간절하게 스쳐지나간다

내 나이가 이쯤되고보니 이런날엔 괜히 섧다 서러워~
부모님 생각하면 눈시울이 붉어진다

HAVE A NICE DAY 👍